"건강을 바라는 건 염원을 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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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바라는 건 염원을 담는 것"

* <Director's Letter>는 센템 기획자가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마음과 정성을 고민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 마치 한 통의 편지처럼 들려드리는 시리즈입니다.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다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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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종종 '건강'이란 단어를 말하면, 저는 늘 이렇게 되묻곤 합니다. 


"어떤 건강?"


건강을 바라는 마음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마음은 상대를 천천히 떠올리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어떤 건강이 필요할까?" 그 질문을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하나뿐인 선물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최근 상심을 겪은 친구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명절을 새느라 피곤한 엄마가 기운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막 개업한 친척의 사업이 원활하게 풀렸으면 좋겠다, 은퇴한 아버지가 이제는 건강하게 삶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선물은 무형의 마음을 유형의 물건으로 만들어가는 여정입니다. 그렇기에 선물 이전에는 물건이 아닌, 한 사람의 아직 말랑말랑한 염원이 있습니다.




② 선물을 고르듯, 마음을 '고르다' 


사실 한방 건강 선물이란 건, 선물 하는 사람에게도 낯선 선물이 아닐까요? 예쁜 옷이나 소품처럼 취향을 담는 물건이 아닌 만큼 '나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실감이 잘 와닿지 않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건강을 전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습니다. 한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도, 내가 직접 공들여 고민하고 골랐다는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면 기꺼이 담고 싶어 합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손수 편지도 써 봅니다. 하지만 편지를 쓴다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쑥스러운 마음에 한 문장 적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씨를 잘 쓰지 못해 편지지 앞에만 서면 벌벌 떨리는 사람도 있고, 혹은 편지를 적을 만큼 친밀한 사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보다 가뿐히 마음을 나누면 좋겠다, 받는 분이 브랜드 명칭보다 보낸 분의 마음을 먼저 봤으면 좋겠다, 낯설고 어려운 한방 선물도 '건강을 전한다'라는 느낌으로 즐겁게 마음을 '고를'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보자기 매듭의 바로 곁, 선물을 마주하는 첫 순간에 놓여 있다면 어떨까? 그러한 상상으로 묶어드리기 시작한 것이 센템의 건강 보자기 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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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한 장의 부적처럼 


'건강을 염원하는 작은 종이', 듣고 보니 마치 좋은 기운과 복을 기원하는 부적 같지 않나요? 보자기 택 4종을 직접 디자인한 정화님은 전부 각 한약재의 효능과 무늬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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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은 그림을 통해 염원을 표출하고 상징하잖아요. 한약재의 모양을 은은하게 패턴으로 담아 디자인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 네 가지는 각각 한약재의 효능과 연관지었어요. 사람마다 전하고 싶은 건강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고르는 즐거움과 커스텀 경험을 주고 싶었어요."


컨셉은 부적이지만, 결국은 직접 말로 하지 못한 속마음을 전하는 것인 만큼 저희는 '건강 편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명 [건강하길 바라는 당신께 전하는 편지]예요. 좀 긴가요?



From. 기획자 소원 드림.

(With. 꼼꼼척척 PM이자 디자이너, 정화님과 함께)


ps. 모든 보자기 포장 선물은 매일 오후 4시 무렵, 팀원들이 직접 손으로 하고 있는데요. 한 사람이 "택 뭐예요?" 물으면 "기운찬 하루!", "편안한 마음!" 이런 외침이 들려 옵니다. 신선도를 위해 늘 선선하다 못해 춥고 삭막한(?) 포장실에 덕분에 훈훈하고 귀여운 온기가 피어나는 듯해요.